여행

[밴프 방문] elk+avenue 호텔, 쇼핑 팁(canada goose)

트래블리즈 2024. 11. 27. 22: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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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lk + avenue 호텔 

밴프 숙소들은 대부분 비슷한 랏지 같은 모습으로 줄지어 있습니다. 외관상 비슷비슷해서 어디가 어느 호텔인지 구분이 잘 안되더라구요. 저희가 묵은 숙소는 elk+avenue호텔입니다. 프리비아(현대카드 여행 앱) 에서 M포인트 사용도 할겸 예약을 했습니다. 밴프스프링스 호텔은 그 명성에 걸맞게 1박에 150만원이 넘어서 패스, 평균적으로 40만원대의 방들이 많아서 몇가지 숙소를 추린 뒤, 후기를 자세히 살펴보았습니다. 그 중 elk+avenue 가 평가가 균일하면서 무난한 점수를 주고 있어서 여기로 1박에 400불정도 주고 선택했습니다. 퀸사이즈 침대 2개, 수건도 넉넉했고, 방사이즈가 커서 4인이 묵기에도 괜찮았습니다. 침구 및 내부 청결도 좋았고, 화장실도 깨끗했습니다. 역시 무난하다는 평가를 받을만 했습니다. 1층에는 기념품샵과 커피샵이 붙어 있는데, 이름이 Good Earth 커피 입니다. 호텔에 붙어있는 커피숍이라 그런가? 새벽부터 라인업이 길더라고요. 시차적응이 안되기에 커피가 필요했어요. 한쪽 벽에는 대회에서 수상한 상장들이 전시가 되어 있어 유명한 곳임을 알 수 있었습니다. 인상적이었던건 로비 안쪽의 벽면에 대형 사진이 붙여져 있는데, 그 옛날 밴프에 관광을 온 분들이 천장이 오픈되어 있는 버스를 타고 주변 로키산맥을 구경하고 있는 사진이었습니다. 그게 왜 인상적이었냐면, 현재도 그 형태의 천장 오픈 버스가 운행되어 볼 수 있기 때문이에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유물같은 버스 입니다.  

 

Good Earth cofee shop
호텔 한쪽 벽면 사진
오픈탑 버스

쇼핑 팁

밴프에는 캐나다 구스 매장이 있는데요. 연방세 등 일부 세금 적용이 안되서 다른 곳과 비교해서 약 30%정도 가격이 저렴하다고 합니다. 참고로 이곳에는 아동용 의류는 없었습니다.(밴쿠버 다운타운에 있는 퍼시픽 센터내 캐나다 구스 매장에는 아이들 의류가 일부 있습니다. 추후 관련 글을 쓰도록 할게요. 그리고 밴프가 세금이 적용이 안되서 저렴하다고 들었는데 막상 물어보니 다운타운이나 밴프나 가격이 비슷한 것 같습니다.) 평상시 20~30만원대 패딩을 입고 다녔는데, 한국보다는 저렴하다고 하니 큰 맘 먹고, 패딩 하나 구매했습니다. abbott hoody 895불, lodge hoody 895불 이었고, 다운타운에서는 연방세를 붙이는대신 가격 자체는 850불 정도라는 것 같았습니다. 동일 상품명으로 물어본건 아니고 이런 패딩을 얼마에 파냐고 점원에게 물어봤을때 점원으로부터 들은 가격입니다. 아마 밴프에서는 over priced 되서 판매하고 있는게 아닌가 생각이 듭니다. 

 

현재 공홈 가격은 130만원이다.

화창하고 선명한 밴프의 아침

이건 뭐 날씨가 말로 설명이 안되네요. 날씨 때문에 해외여행하는 것 같아요. 예전에 캐나다는 보통 호우는 없었는데 요즘 벤쿠버 날씨는 호우성 소나기로 도로가 침수되기도 한다네요. 여튼 신이 함께하신 날씨입니다. 푸른하늘, 화창한 햇살, 시원하면서도 춥지 않은 10월 중순의 날씨였습니다. 로키산맥으로 둘러싸인 밴프는 정말 멋스러웠어요. 여기서 보통 2박 3일정도 머문다고 하더라고요. 저희는 하룻밤 자고 아침에 캐나다 구스 점퍼 쇼핑 후에 아이스크림을 먹으며 또 다음 목적지로 향했습니다. 다음에는 벤프에서 2박 3일 하면서 모레인 레이크를 꼭 보러 가고 싶네요. 또 보자 밴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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